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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본의 세계화와 노동의 딜레마 2013.02.14김병권/새사연 부원장 “미국에 좋은 것은 GM에게도 좋고, GM에 좋은 것은 미국에도 좋다.” 1953년 GM 최고경영자였던 찰리 윌슨이 국방장관 임명 청문회에서, 기업체의 최고경영자(CEO)가 행정부에 입성하는 것을 두고 반대에 직면하자 말했던 너무도 유명한 얘기다. 이른바 자본주의 황금기라고 부르는 당시에 미국경제에서 GM이 차지하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생각하면 이런 말을 할 법도 하다. 물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9년 GM의 파산과 국유화를 겪은 후로는 누구도 그런 주장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60년 전의 GM처럼 인식되는 것은 아닐까. 삼성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스마트폰을 주력으로 해 쟁쟁한 일본기업들을 연이어 따돌리고 세계 점유.. 더보기
기술이 아니라 사람들이 문제다 2012.08.29김병권/새사연 부원장 스마트폰 3천만대가 보급됐다는 소식을 들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정말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이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단연 으뜸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 분쟁이다. 쌍방이 모두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법원에서 압도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준 것을 가지고 말들이 많다. 실제로 얼마나 특허를 침해했는가 하는 기술적인 엄밀성 문제를 떠나 보호무역주의 같은 정치경제적 관점의 지적들이 우세하다. 애플과 삼성의 분쟁을 보고 있노라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의 도요타 리콜사태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강경한 태도가 연상된다. 쓰러져 가는 미국 디트로이트의 빅3 자동차 회사들인 GM·포드·크라이슬러를 살리기 위한 의도된 미국 정가의 행위였다는 지적이 많았다. 어찌 됐든.. 더보기
[자동차 산업의 위기 이슈5 ③] 자동차 산업의 ‘먹튀 자본’과 산업은행 [자동차 산업의 위기 이슈5 ③] 자동차 산업의 '먹튀 자본'과 산업은행 도표가 포함된 보고서 원문을 보시려면 http://saesayon.org에서 PDF파일 다운로드 들어가며 이 글에서는 쌍용자동차 위기의 교훈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전편에서 쌍용자동차의 국유화, 정확히는 공적자금 투입을 말미에 잠시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쌍용자동차 위기의 원인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 전편에 제시된 주장의 근거를 살펴보려고 한다. 현재 한국자동차 산업의 불안정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쌍용자동차이다. 쌍용자동차는 7월 8일 현재 노동조합의 ‘옥쇄파업’이 48일째로 접어들고 있으나 노사와 관계자들 간에 한 치의 의견 접근도 이루지 못한 채, 사태는 더욱 급박한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구조조정의 태.. 더보기
[자동차 산업의 위기 이슈5 ②] 구조조정과 세계 각국의 대응전략 [자동차 산업의 위기 이슈5 ②] 구조조정과 세계 각국의 대응전략 도표가 포함된 보고서 원문을 보시려면 http://saesayon.org에서 PDF파일 다운로드 들어가며 전편에서는 GM의 파산문제를 중심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이 구조조정의 중심에 서게 된 원인을 살펴보았다. 물론 GM이 업계 구조조정의 중심에 서있다고 다른 기업들이 괜찮은 것은 아니다. [표1]에서 알 수 있듯이, 2009년 들어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였고, 이에 따라 대부분의 자동차 기업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미국 GM의 구조조정 계획과 맞물려 독일,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등 GM의 자회사들이 있는 나라들에서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고, GM과 상관없이 프랑스, 영국, 일본에서도 여.. 더보기
[자동차 산업의 위기 이슈5 ①] 신자유주의 붕괴의 상징, 'GM의 몰락' [자동차산업의 위기 이슈5①] 세계 자동차 산업 위기의 원인 도표가 포함된 보고서 원문을 보시려면 http://saesayon.org에서 PDF파일 다운로드 GM대우의 유동성 위기가 한 숨 돌린 듯 싶더니, 쌍용자동차의 구조조정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전 세계가 경제위기 국면에 돌입했을 때에도 영업실적 면에서는 선전한 ‘정상 기업’은 왜 위기에 빠지게 되었는가? 그리고 우리는 이 위기를 겪으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국내 자동차 업계를 독점하고 있는 현대/기아가 세계 시장의 점유율을 조금 높였다고 해서, 마치 한국 자동차 산업을 장밋빛으로 호도하는 것은 맞지 않다. 오히려 현대/기아그룹의 독점적 지위가 높아질 경우 한국 자동차 산업 전체가 더 취약한 구조에 빠질 위험성마저 높다. 독점은 시장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