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Do Not Need A PRINCE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자는 필요치 않아 2016-09-21 강세진 / 새사연 연구이사 올해 초 모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PEACE MY WISH FOR THE GIRL’이라고 적힌 분홍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를 보고 ‘오랜만에 응원할 만한 사람이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알다시피 이 문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지지하는 메시지이며 티셔츠 판매 수익은 전시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비기금의 조성에 쓰인다. 흐뭇한 마음에 이전 경연곡까지 하나하나 찾아서 듣게 되었다. 나만 좋아한 것은 아니어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심사위원 중 한명의 “노래보다 메시지가 먼저 들려서 우려스럽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곱씹어 들을 만한 신념이 부담스러웠는지는 모르겠으나, 함께 하겠다는 소속사를 오래도록 찾지 못하고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