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배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중동의 냉소, 조계종 이겨낼까? 2011.01.20 손석춘/새사연 이사장 조계종 총무원이 다부지게 나섰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1월10일 열린 ‘민생 안정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80배 정진’은 그 상징이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로 칼바람 혹한이 몰아쳤지만 스님들은 죽비소리에 맞춰 흔들림 없이 절을 했다. 스님과 종무원 300여 명이 참여해 3시간 내내 얼어붙은 땅으로 몸을 던졌다. 조계종의 대정부 비판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회의적 눈길을 던지던 시민사회에서도 새롭게 종단을 바라보고 있다(앞선 칼럼 ‘불교가 더 수모당하지 않으려면’ 참고). 총무원 대변인 장적 스님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명토박아 “민족 문화에 대한 편향된 정책을 갖고 있다”며 그들에게 산문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이 1080배 정진의 마당으로 청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