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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본의 세계화와 노동의 딜레마 2013.02.14김병권/새사연 부원장 “미국에 좋은 것은 GM에게도 좋고, GM에 좋은 것은 미국에도 좋다.” 1953년 GM 최고경영자였던 찰리 윌슨이 국방장관 임명 청문회에서, 기업체의 최고경영자(CEO)가 행정부에 입성하는 것을 두고 반대에 직면하자 말했던 너무도 유명한 얘기다. 이른바 자본주의 황금기라고 부르는 당시에 미국경제에서 GM이 차지하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생각하면 이런 말을 할 법도 하다. 물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9년 GM의 파산과 국유화를 겪은 후로는 누구도 그런 주장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60년 전의 GM처럼 인식되는 것은 아닐까. 삼성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스마트폰을 주력으로 해 쟁쟁한 일본기업들을 연이어 따돌리고 세계 점유.. 더보기
재벌개혁, '안철수 생각'아닌 '삼성의 생각'은 무엇인가 012.10.16김병권/새사연 부원장 삼성재벌과 다른 재벌은 다르다. 지금 대선국면에서 재벌개혁이 가장 뜨거운 쟁점이지만, 사실 재벌이라고 해서 다 같은 체급이 아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그룹의 매출총액은 273조 원으로 2위 현대차 그룹 매출 156조 원의 두 배에 가깝다. 재계 순위 10의 두산그룹이 약 20조 원 매출을 올리고 있으니 삼성그룹 매출 규모의 1/10도 못 미친다. 우리나라 30대 재벌의 경제력 집중 정도를 등급으로 매긴다면 1위 삼성, 그리고 10위권 이하 쯤에 현대차, SK, 엘지 순서를 보이다가 다시 30위 권 미만에 다른 재벌들이 서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삼성그룹이 압도적이라는 뜻이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삼성의 거대화는 두드러졌다. 당연히 삼성에 대한 국민들의 생.. 더보기
현대·기아차, 세제혜택으로 거둔 수익 사회 환원해야 현대·기아차, 세제혜택으로 거둔 수익 사회 환원해야 도표가 포함된 보고서 원문을 보시려면 http://saesayon.org에서 PDF파일 다운로드 들어가며 “현대·기아차 세제 지원했더니 성과급 잔치냐” 오늘 (22일) 아침 8개월 간의 교섭 끝에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이 잠정 타결되었다. 위 문장은 바로 그 하루 전에 작성된 모 경제지의 기사 제목이다. 결렬 시에 노동조합이 적법한(!) 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언론이 노동조합을 압박하고자 다분히 의도적이고 선정적으로 제목을 뽑은 것이다. 하지만 사실관계로만 놓고 보았을 때 틀렸다고만 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계적 경제위기 이후 내수침체를 막기 위해 각 국 정부는 자동차 세제지원을 경쟁적으로 펼쳐 왔고 우리나라에서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