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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왕자는 필요치 않아 2016-09-21 강세진 / 새사연 연구이사 올해 초 모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PEACE MY WISH FOR THE GIRL’이라고 적힌 분홍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를 보고 ‘오랜만에 응원할 만한 사람이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알다시피 이 문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지지하는 메시지이며 티셔츠 판매 수익은 전시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비기금의 조성에 쓰인다. 흐뭇한 마음에 이전 경연곡까지 하나하나 찾아서 듣게 되었다. 나만 좋아한 것은 아니어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심사위원 중 한명의 “노래보다 메시지가 먼저 들려서 우려스럽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곱씹어 들을 만한 신념이 부담스러웠는지는 모르겠으나, 함께 하겠다는 소속사를 오래도록 찾지 못하고 있.. 더보기
[분노의 숫자]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 심각한 대한민국 2013 / 08 / 14 최정은/새사연 연구원새사연은 지난 해 '한국사회 분노의 숫자'라는 타이틀로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 연재를 진행했습니다. 1년이 지난 현재 우리사회의 불평등은 더욱더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고, 최근에는 불평등에 대한 감수성이 '갑과 을'이라 문구를 통해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새사연은 2013년 7월부터 "분노의 숫자 시즌2"라는 제목으로 우리사회의 불평등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편집자 주) ▶ 용어 해설 경력단절 여성 경력단절 여성은 결혼,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말한다. 경력단절 여성 현상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한국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떨.. 더보기
[젠더] 셰릴 샌드버그가 던진 여성 논쟁 2013 / 07 / 26 최정은/새사연 연구원 새사연은 2012년 1월부터 '경제를 보는 세계의 시선'이라는 이름으로, 경제에 관해 눈여겨 볼만한 관점이나 주장을 담은 해외 기사, 칼럼, 논문 등을 요약 정리하여 소개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2013 세계의 시선'이라는 이름으로, 경제 외에 사회 분야까지 확장하여 해외의 좋은 주장과 의견들을 소개합니다.(편집자 주) 최근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가 그녀의 책 「린인(lean in: 기회에 달려들어라, 와이즈베리, 2013)」을 들고 한국을 찾아왔다. 이제까지 그녀는 구글과 페이스북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실리콘밸리의 성공아이콘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책은 샌드버그 개인의 성공신화를 담은 회고록이나 자기.. 더보기
[젠더] 누구를 위한 젠더평등인가? - '유리천장 깨기'의 한계를 넘어서 2013 / 05 / 10 최정은/새사연 연구원 [목 차] 1.‘젠더평등’을 위한 새 화두 2. 노동시장에서 여성 3. 무임금 돌봄에서 여성 4. 문화생활에서 여성 5. 시사점 [본 문] 1. ‘젠더평등’을 위한 새 화두 사회 불평등의 오랜 논의 중 하나가 ‘젠더’ 문제이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젠더불평등은 계급, 연령, 인종 등의 차별에다 성 차별적 태도와도 얽혀있어 사안의 복잡성이 더 크기도 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성평등지수’를 만들어 매년 국제 비교를 하며 젠더평등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같이 젠더평등이 공론화되면서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대다수 여성의 삶이 여전히 고달프다는 현실은 계속되고 있다.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젠더 이슈도 부상하고 있다... 더보기
[젠더] 영국 아빠들이 ‘출산휴가’를 거부하는 이유 2013 / 04 / 09 최정은/새사연 연구원 새사연은 2012년 1월부터 '경제를 보는 세계의 시선'이라는 이름으로, 경제에 관해 눈여겨 볼만한 관점이나 주장을 담은 해외 기사, 칼럼, 논문 등을 요약 정리하여 소개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2013 세계의 시선'이라는 이름으로, 경제 외에 사회 분야까지 확장하여 해외의 좋은 주장과 의견들을 소개합니다.(편집자 주) 아빠들이 출산휴가로 한 달을 쉴 수 있는 ‘아빠의 달’을 도입한다는 정부 계획이 최근 발표되었다. 박근혜 정부는 임신과 출산을 독려하고, 일자리를 나눠 고용률을 올릴 목적으로 올 상반기 중에 임금 100%를 지급하고 자녀 출산 90일 안에 아빠들이 출산휴가 30일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 “박근혜 정부 2013년 경제정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