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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약 엔, 강 위안, ‘슈퍼 달러’의 시대 도래? 2015/01/12 박형준/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새사연은 2008년부터 매 년 진보 정책 연구소 최초로 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경제, 주거, 노동,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의 흐름 속에서 한국 사회화를 진단하여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사회로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2015년 전망 보고서 역시 총 8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들어가며2008년 하반기 리먼브라더스의 파산과 AIG의 파산 위기를 계기로 전 세계를 엄습했던 글로벌 패닉이 발생한지 만 6년이 지났다. 공황의 상태는 벗어났지만, 세계경제는 여전히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향성을 찾지도 못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체제는 2008년 위기를 계기로 ‘사망선고’가 내려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더보기
3차 오일쇼크 위기와 전망 2011 / 03 / 04 이상동/새사연 연구센터장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불붙고 있는 혁명의 기운이 전 세계에 ‘3차오일 쇼크’의 공포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이 실각하자마자 또 한명의 세계 최장기 권력자인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도 위태위태하다. 이집트가 서방 세계의 아프리카 통로로 기능해 온 것과는 달리 리비아는 오랜 반미, 반이스라엘 노선을 걸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구나 미국이 대통령궁을 폭격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비아의 카다피는 축출되기는커녕 오히려 권력기반이 강화되어 왔다. 냉전 시대 제국주의 국가들이 카다피를 축출하는 데 실패했던 것은 리비아 민중의 지지와 함께 세계 8위의 원유생산 국가라는 지위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카다피는 어느새 민중.. 더보기
유가 상승에 진짜 책임져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2011.02.24 이상동/새사연 연구센터장 아프리카, 중동의 민중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면서 정치권력이 곳곳에서 흔들리고 있다. 우리가 이들 지역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이나 정보 전달을 받지 못한 탓에 시대적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는 다소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런 와중에 한국과 서방의 언론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갖는 것은 아무래도 유가의 움직임이 되고 있다. 깊은 이해(理解)에 앞서 당장의 이해(利害)를 따지는 것을 당연한 인간의 속성이라 해야 할까? 어쨌든 유가의 변동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까닭에 이를 잘 따져보는 것이야 나무랄 바가 아니다. 하지만 은근히 민중들이 시위를 자제해야만 유가가 떨어질텐데라는 식은 곤란하다. 이기적인 시각에 사로잡혀 자칫 모든 책임을 민중들에게 돌일 수 있기 때문.. 더보기
에너지 인플레이션과 ‘거품-붕괴’ 동학 2011.02.10 이상동/새사연 연구센터장 정부가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으로는 중국의 역할과 외환시장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발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수입 물가에만 그치지 않고 수출 성과에도 영향을 미쳐 국민경제 전체의 성장경로가 변화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플레이션 해외요인이 원화가치 상승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 금융시장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 분위기 속에서 국제 에너지가격에 초점을 맞춰 역사적 경험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생활물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시각을 조금 더 넓혀 보자는 취지에서다. 석유 기반의 경제체제가 성립된 이래 금융시장에서의 거품과 붕괴 사이클은 언제나 기축통화 표시 유가 사이클과 동행했다. 어떤 논자는 이.. 더보기
5년간 5배로 뛴 유가... 원인은 실수요의 15배가 넘는 투기수요 최근 유가의 무서운 상승세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 큰 짐으로 다가오고 있다. 고유가는 ‘석유경제체제’에서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되고 경기침체의 근원적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유가는 얼마나 오른 것일까? 본론에 앞서 그 추세를 짚어보기로 하자. 1, 2차 석유파동이 끝나고 세계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도 소강상태에 접어든 1980년대 중반 이후 2003년까지 유가는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왔다. 20여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감안해서 현재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배럴당 25달러 미만이었다. 최근 14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던 점을 상기해 본다면 불과 5년 전까지 유가가 현재 가격의 1/5이 채 되지 못했다는 점은 참으로 놀랍다. 최근 5년 동안 5배로 뛴 유가 2003년 9월이 넘어서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