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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

수능성적 통해 조선일보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 수능성적 공개로 인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 등 교육시민단체는 학교별로 수능 성적을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야당 의원들 역시 자료공개는 위법이며 학교서열화를 부추긴다고 비판한다. 발뺌하던 교과부는 뒤늦게 각 대학의 고교등급제 도입 여부를 실사하겠다고 밝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격이다. 학교별 수능성적 비교 결과는? 조 의원과 조선일보는 전국의 고교를 평균점수별, 1등급 학생비율별로 100위까지 표로 작성해 보도하는 친절함까지 보여줬다. 조선일보 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별 평균점수와 1등급 학생비율 순위의 상위권은 모두 특목고가 독차지했다. 둘째, '사교육 특구'라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등에 .. 더보기
수능성적 공개보다 더 큰 파장 부를 '일제고사' 10월 13일~14일 이틀간 일제고사가 실시된다. 196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주관식 채점으로 3만 명의 교사가 동원된다. 현재 정상을 달리고 있는 한국 영화의 3주간 관객 수가 20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200만 명이 동시에 같은 영화를 본다고 상상한다면 말이다. 해마다 모든 국민이 긴장하며 숨죽이는 수능일의 수험생 수도 58만 명에 불과하다. 고3에 해당하는 한 학년 학생과 재수생이 보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제고사는 전국 초/중/고교 총 1만 1496곳에서 초6, 중3, 고1 세 학년이 말 그대로 ‘일제히’ 치르는 전수평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제고사는 이번이 네 번째다. 번번이 반대에 부딪치고 그 때문에 교사 14명이 파면 또는 해임되는 사건까지 일어났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