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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재벌개혁, '안철수 생각'아닌 '삼성의 생각'은 무엇인가 012.10.16김병권/새사연 부원장 삼성재벌과 다른 재벌은 다르다. 지금 대선국면에서 재벌개혁이 가장 뜨거운 쟁점이지만, 사실 재벌이라고 해서 다 같은 체급이 아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그룹의 매출총액은 273조 원으로 2위 현대차 그룹 매출 156조 원의 두 배에 가깝다. 재계 순위 10의 두산그룹이 약 20조 원 매출을 올리고 있으니 삼성그룹 매출 규모의 1/10도 못 미친다. 우리나라 30대 재벌의 경제력 집중 정도를 등급으로 매긴다면 1위 삼성, 그리고 10위권 이하 쯤에 현대차, SK, 엘지 순서를 보이다가 다시 30위 권 미만에 다른 재벌들이 서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삼성그룹이 압도적이라는 뜻이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삼성의 거대화는 두드러졌다. 당연히 삼성에 대한 국민들의 생.. 더보기
한국경제 위기는 진정 어디서 오는가 2012.01.05김병권/새사연 부원장 올해 한국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이제 걱정을 넘어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 되고 있다. 임금 억제 등의 명분으로 삼으려고 전통적으로 엄살을 떨었던 기업들은 그렇다 치자. 국민에게 기대와 희망을 준답시고 근거 없는 낙관론을 펴 왔던 정부조차 이번에는 스스로 비관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확실히 올해는 내리막인가 보다. 그런데 온통 우리경제가 비관론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은 모두 같은데 내용을 뜯어보면 진단과 과제가 제각각이다. 하나의 현실을 해석하고 해법을 내놓는 경우가 정말 다양하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우선 기업의 견해를 보자. 삼성경제연구소는 ‘2012년 한국 경제의 당면 과제’라는 글을 통해 올해 우리경제의 3대 과제로 경제 안정화와 신시장 개척, 갈등 완화를 .. 더보기
삼성이 ‘적하효과 소멸’을 반박하기 시작하나 2011 / 08 / 02 김병권/새사연 부원장 삼성의 적하효과 보고서 원문을 보시려면 위 제목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 1. 적하효과 소멸 현실에 대한 위기의식 올해 초 정부 여당에서 불을 지핀 재벌 대기업집단 개혁 요구가 점차 야당으로, 정치권을 넘어 국민적으로도 상당한 공감을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쟁점의 불씨 가운데 하나인 MRO(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사업체인 삼성 아이마켓 코리아 지분을 삼성이 전량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철수를 발표한 것을 보면 역설적으로 재벌 대기업 집단이 여론에 상당히 밀리고 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물론 실제 사업철수를 실행에 옮길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런데 최근 재벌 대기업 집단에 대한 비판은 과거처럼 총수 일가의 탈법행위나 편법 상속에 국한되지 않는다. 도를 넘는 경제.. 더보기
재벌 연구소가 꺼낸 화두 뒤따르는 사회 ‘한국은 기업하기 힘든 나라’라고 재계는 입만 열면 불만이다. 규제 완화, 기업에 대한 적대적 인식 해소, 노동 시장 유연화 등의 단골 요구가 그 뒤를 잇는다. 그러나 다른 영역은 몰라도 적어도 기업의 사회적 발언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대한민국의 기업 - 정확히는 재벌 대기업 -은 전세계 최고의 대접을 누리고 있다. 재벌 대기업과 그 총수의 일거수일투족은 항상 언론의 집중적 조명을 받는다. 재벌기업은 산하 경제연구소를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보고서와 정책 제안을 수시로 자유롭게 발표하며 언론은 친절하게도 그 주장들을 거의 여과 없이 보도하기 바쁘다. 우리 사회는 어떤 의미에서는 재벌 연구소가 꺼낸 화두를 무비판적으로 좇는 사회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한미FTA에 이어 남북FTA 선수 치는 삼성 오는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