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조정제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네 구멍가게, ‘사업조정제도’로 회생할까? 대형마트가 우후죽순처럼 난립하면서 벼랑 끝까지 밀린 영세 자영업자들이 수퍼수퍼마켓(SSM)이라는 대형마트의 게릴라 전술로 결국은 완전히 소멸되는가 싶었다. 그런데 지난 7월 16일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이 홈플러스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조정 신청을 중소기업청이 받아들여 영업일시정지 권고를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은 급반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사업조정 신청이 봇물처럼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형유통업체들은 개점을 앞둔 점포의 개점일자를 연기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여태껏 수세에 몰리면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위해 정치권에 모든 희망을 걸었던 영세자영업인들이 스스로 현행법의 테두리 안에서 새로운 묘수를 발견한 데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우려되는 지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1. 자율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