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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

[ 킹왕짱 쉬운 경제이야기(19)] 실물경제 침체와 함께 퍼지는 공황의 기억 국제통화기금(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가 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중앙은행 총재단 모임에서 “선진국 경제가 이미 공황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 전체로 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 금융기구의 수장이 나서서 ‘공황’을 언급하자 많은 이들이 긴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세계 경제가 공황의 한복판에 서 있다”고 말했다가 파장이 커지자 말실수라고 번복하기도 했다. 리세션과 디프레션 경기 침체를 나타내는 말로는 경기후퇴를 뜻하는 리세션(Recession)과 공황을 뜻하는 디프레션(Depression)이 있다. 리세션은 미국의 경우 2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하락할 때를 뜻하며, 디프레션은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더보기
파국으로 치닫는 세계 금융위기, 이제 공황이다 “이러다가 주가와 환율이 역전되는 것 아닌가” 10월초 까지도 가벼운 이야기로 이런 우려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농담 섞인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10월 8일 환율은 1350원을 넘어섰고 주가는 1350 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정부가 매일 10억 달러 이상을 외환시장에 풀고 있지만 치솟는 환율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부통제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얘기다. 우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이미 30퍼센트 밑으로 떨어졌건만 외국인들의 주식매도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그나마 주가를 방어해왔던 기관투자가들도 더 이상 주식을 사려하지 않는다. 펀드 환매에 대비해 현금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짜리 달러 리보 금리는 3.94퍼센트까지 올랐고 유로 리보도 4.27퍼센트를 기록했다. 최후의 대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