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 상승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식 투자자가 국민의 이해를 대변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평범한 일반인들이 자산을 모으고 관리하는 방식은 저축이었다. 월급을 받아 착실히 저축해서 집을 장만하고 살림을 늘려나가는 것이 자산을 ’관리’하는 흔하면서도 거의 유일한 통로였다. 언제부터인지 ‘자산운용’, ‘자산관리’, ‘재테크’, ‘투자’라는 용어가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친숙하게 되었고, 어느새 펀드 계좌 1,000만개, 펀드 잔액 100조 원 시대가 열렸다. 마치 온 국민이 주식에서 펀드로 투자열풍에 뛰어드는 것처럼 보인다. ‘투자자=국민’, ‘투자자 보호=국민 보호’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처럼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 원자재와 곡물 가격 폭등, 서민은 울상 짓고 투자자는 호재 만나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는 엉뚱하게도(?) 실물경제로 전이되었다. 특히 금융상품에서 손을 뗀 막대한 유동.. 더보기 라면값 인상의 원인은 서브프라임 사태 바다 건너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이 한국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인스턴트 식품인 라면값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하면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 신종 나비효과라 부를 만한 이 두 가지 현상에도 인과관계가 존재한다. 라면값 100원 인상이 왜 그렇게 심각한가? 우리나라 라면시장 최대 점유율을 가진 농심이 20일부터 라면류와 새우깡을 100원(6.7%~15.4%) 인상하기로 했다. 신라면은 650원에서 750원, 짜파게티는 750원에서 850원, 큰사발면은 900원에서 1000원, 새우깡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된다. 2007년 3월에 라면류와 새우깡 등을 15~20%씩 인상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다른 라면업체와 우유업체, 청량음료업체들도 이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