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연(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정태인)은 신뢰와 협동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 연속 강좌를 진행합니다. 본 강좌는 기존의 주류경제학이 가정했던 이기적 인간관에 대한 사고의 전환과 함께 희망을 모색하는 배움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사회적 경제 분야의 핵심 현안을 꿰뚫는 강좌와 토론을 통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더하고, 새로운 관점과 시각에서 교류하는 배움의 공동체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새사연 사회적경제학교는 지난 5월 제1기를 시작으로 매년 2회 열리고 있는 사회적경제 연속 강좌이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론적 기반과 철학을 소개하고 활발한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새사연 사회적경제학교 제1기 수업 후기 보러가기

1강 : http://sisun.tistory.com/1215

2강 : http://sisun.tistory.com/1262

3강 : http://sisun.tistory.com/1229

4강 : http://sisun.tistory.com/1241

5강 : http://sisun.tistory.com/1247

6강 : http://sisun.tistory.com/1261





○ 신청대상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고 협동하는 인간에 대한 희망을 가진 시민


○ 교육기간  10월 19일(토) ~ 11월 23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총 6회, 출석 80% 이상 시, 수료증 발급


○ 교육장소  회현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 (서울역 인접)


○ 모집인원  40명 (입금 순서대로 선착순)


○ 수강료 150,000원

 

○ 모집설명회 9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 홍대 상상언저리 

media@saesayon.org 로 이름/ 연락처 전송, 사전신청

 

○ 신청기간  9월 26일(목) ~ 10월 17일(목) 오후 6시


○ 신청방법  수강료 입금 후 지원서 작성하여 media@saesayon.org 

혹은 Fax : 02) 322 ? 4693 전송 

(인터넷 접수시 파일명 사회적경제학교2기_지원자이름)

591501-04-035475 국민은행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지원서 다운로드 (클릭하세요)

*입금 확인 후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장학 제도  전액 면제 수업도우미

(수업 후기 작성, 추천 교재 선정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강좌를 도와주는 수강생, 희망시 지원서에 작성)

10만원 지방 수강생 (수도권 제외)

새사연 정회원

사회적경제학교 1기 수료자 추천


○ 문의  media@saesayon.org  

www.facebook.com/saesayon.org (새사연 페이지)


*강의 계획표

1강(10/19) 시장경제와 사회적딜레마      정태인

2강(10/26) 협동과 신뢰의 사회적경제                정태인

진화론으로 본 인간의 사회적 본성           이은경

3강(11/2)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              이수연

협동조합은 성공한 기업이 될 수 있는가?   정태인

4강(11/9) 해외사례로 본 사회적경제의 성공전략   이수연

해외사례로 본 사회적금융           문진수

해외사례로 본 주택협동조합           진남영

5강(11/16) 한국 사회적경제의 현황      이은애

소셜 파티 (전체 교류모임)

6강(11/23) 쟁점 : 사회적경제와 보편복지      이은경

사회적경제의 미래와 한국사회의 변화   정태인



많은 지원 바랍니다!


신고
Posted by 새사연 미디어센터

6월입니다!!! 6월의 첫날 토요일에도 우리는 사회적 경제를 공부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새사연 사회적 경제 학교 둘째날 모습을 공개합니다~


지난주 첫 시간에 아쉽게도 못 오셨던 분들이 이번에는 참석해주셔서 총 48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지난주에 조별로 인사를 나누었던터라 다들 어색하지 않게 서로서로 인사도 나누고 이야기도 나누는 모습들이 참 좋아보였답니다. 


1교시는 경험, 미래, 꿈이라고 해서 우리 수강생분들 중에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은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비영리IT지원센터에서 일하시는 정우성님과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위한 인터넷 플랫폼을 구상하고 계시는 정화영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비영리IT지원센터에 대해 소개해주시는 정우성님


비영리IT지원센터는 일반기업에 비해 비영리단체들에서 IT접근성과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고 합니다. IT와 관련된 인프라, 사람, 정보들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소소하게는 파워포인트자료를 만들 때 필요한 그림들이나 회계를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엑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시기도 하고요. 단체들에 재생컴퓨터를 보급하고 지원하는 일도 하십니다. 관련 자료들은 비영리IT지원센터 홈페이지(www.npoit.kr)에서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방문해보시거나 정우성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화영님은 올해 서른네살의 아기엄마이고 온라인 마켓팅 쪽에서 일을 해오셨다고 본인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현재 구상하고 계신 사업은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정보를 모아서 사람들에게 손쉽게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입니다. 많은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홈페이지를 만든다고 해도 그것을 홍보할 수단은 매우 적습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에 의존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도 자본을 많이 투자할 수 있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상황이죠. 돈을 많이 낼수록 검색을 통한 접근에 유리한 위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 홍보 뿐 아니라 함께 일할 사람이나 조합원을 모집할 때도 홍보가 필수적인데 그런 통로들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정보를 한 눈에 모아 볼 수 있는 일종의 사회적 경제 포털 사이트를 구상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단순히 인터넷 상에서의 연결을 넘어서 각 조직들이 한 번 더 연대하고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좋은 계획이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정화영님께 많은 연락주세요. ^^


혹시 수강생분들 중에 나도 다음 시간에 이 자리에 나와서 나의 경험이나 계획을 이야기하고 싶으시다는 분이 계시면, 댓글 남겨주시거나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환영합니다!!


2교시는 조별 사전 몸풀기 토론 시간이었는데요. 지난 주에 배운 시장실패와 사회적 딜레마에 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토론을 몇가지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토론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회적 딜레마의 사례를 찾아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각 조에서 다양한 사례를 찾아주셨는데요, 중복되어 언급되었던 것이 여성의 출산 문제였습니다. 여성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이익이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이것이 큰 문제가 되기에,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이 합치하지 않는 사회적 딜레마의 상황에 처한다는 것이지요. 


두번째 토론은 경제학자 게리 베커는 시장의 효율성을 주장하며 입양시장이나 장기매매시장 등을 만들어야 오히려 구매자와 판매자의 효용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 경우에도 사회적 딜레마가 생긴다면 어떤 것인지, 사회적 딜레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런 거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도덕적, 윤리적 문제를 고려해야 하는데, 그것의 기준은 한 사회가 합의하는 수준에 달려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반면 무엇이든지 거래를 하려면 돈이나 시장을 거치지 않을 수 없는데 그렇다면 입양시장이나 장기매매시장을 만들어 허용하는 게 필요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참 헷갈리죠? ㅋ 각 조별 자세한 토론 내용은 각 조에서 더 자세히 적어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이렇게 할 말은 많으나 시간은 짧았던 토론 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정태인 원장님의 강의 <사회적 딜레마의 해결과 협동의 조건>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


▲ 강의 하시는 정태인 원장님

지난 시간에 배웠던 사회적 딜레마 게임(죄수의 딜레마, 치킨게임, 사슴사냥게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짚어보고, 그것의 해법이 협동과 신뢰에 기반한 사슴사냥게임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후에는 그렇다면 협동과 신뢰는 어떻게 가능한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생물학자들이 생물의 한 종으로서 인간은 생존을 위해 오랜동안 협동을 해왔으며, 어떤 점에서 협동이 인류의 생존을 보장해왔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초협력자>라는 책을 쓴 노박(노왁)이 찾아낸 다섯가지 규칙이 그것이었습니다. 첫번째는 혈연선택, 두번째는 직접상호성(단골), 세번째는 간접상호성(평판), 네번째는 네트워크상호성(유유상종), 다섯번째는 집단선택이었습니다. 


이런 결과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사회규범과 제도를 적절히 도입하여 협동하고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이 규범과 제도, 다시 말해 도덕적 유인과 물질적 유인 사이의 균형을 잘 찾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이 이기적 존재라고 가정하는 시장경제에서는 물질적 유인만 도입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만, 인간이 상호적 존재라고 가정하는 사회적 경제에서는 때로는 물질적 유인이 도덕적 유인을 갉아먹서어 사람들의 도덕적 수준을 낮추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 사례로 이스라엘의 하이파 유치원에서 도입한 지각벌금제를 이야기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협동조합연맹의 협동조합 7원칙과 노왁의 생물이 협동조하는 조건 5가지, 오스트롬의 공유지의 비극 해결책 8가지 등을 놓고 신뢰와 협동의 원리로서의 공통점을 찾아보았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다시 조별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 주제들은 배운 협동의 조건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이나 다른 사회적경제 조직이 성공하기 위한 비결을 찾아보자는 것과 협동은 언제나 좋은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토론 과제는 사진 속에!!


▲ 조별 토론 과제

쉽지 않은 토론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자세한 토론 내용은 각 조에서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


이번에도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특히나 화장실 때문에 불편을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다들 다음주에 또 만나요 ^^

아, 그리고 강의의 내용은 <협동의 경제학>에 다 나와있습니다. 강의를 듣고난 후에 책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더 많은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신고
Posted by 새사연 미디어센터



지난주 토요일 드디어 새사연 사회적 경제 학교 1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5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 2시부터 6시까지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함께 공부했던 51명의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우선 이날도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 경제, 그리고 경제민주화와 보편복지>라는 이름으로 새사연의 이은경 연구원이 복지국가와 사회적 경제의 관계를 중심으로 강의해주었고, 새사연의 정태인 원장도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생태문제 등 우리사회 전반의 문제들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그동안 배웠던 사회적 경제 강의의 대단원답게 큰 시야에서 사회적 경제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사회에 사회적 경제가 자리잡게 한다는 것은 결국 새로운 사회운영 원리를 도입한다는 것이기에 한국사회 전체를 어떻게 새판으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수강생 여러분의 경험 나누기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공정무역회사 '더페어스토리'의 사장님이신 임주환 수강생님께서 공정무역에 대한 소개와 더페어스토리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특히 공정무역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내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많은데 굳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까지 생각해야 하냐?"라고 되묻는다며, 하지만 이제는 전지구적 관점에서 문제와 해결책을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경제와 공정무역이 어떻게 관계맺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사회적기업 '에듀머니'에서 일하시는 김준하 수강생님께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에듀머니는 올바른 경제습관, 즉 "어떻게 소비하고, 어떻게 저축하고, 어떻게 만족하며 살 것인가?"에 대한 교육을 하는 업체입니다. 돈은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점을 짧은 강연을 통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마지막날의 모든 순서가 끝나고, 드디어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그동안 수고한 수강생들을 위한 다양한 시상이 있었습니다. 수료증은 6강의 정규강의 중 80%인 4강을 출석하신 분들께 수여되었습니다. 원래는 과제를 제출하는 것까지 수료의 조건에 포함되었는데요. 향후 과제를 내주실 거라 믿으며 출석만을 기준으로 수료증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정규강의 6강과 특별강의 2강까지 총 8번의 강의를 모두 참석하신 분에게 드리는'특별개근상', 정규강의 6강을 모두 참석하신 분에게 드리는 '개근상', 우수과제를 제출해주신 분에게 드리는 '우수상', 경험나누기를 해주신 분들과 조장님들에게 드리는 '공로상'이 있었습니다. 각 상의 수상자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별개근상 : 강도수, 곽광미, 김광유, 김영지, 박경준. 진남영

개근상 : 박희대, 오운남, 이제경, 인태연, 장윤진, 정혜주, 정화영, 진욱, 홍승철

우수상 : 곽준옥, 김광유, 이용기, 김봄나레, 정화영

공로상 : 이은진, 이종제, 배재홍, 김준하, 문대영, 정화영, 이성원, 김영지, 이종필, 임주환



마지막으로 그 자리에서 투표를 통해 가장 열심히 한 수강생, MVP를 선출했습니다. 영광의 주인공은 수많은 후보 중 유일하게 5표를 획득한 정화영님이었습니다. 함께 공부한 수강생들이 뽑아준 상이니만큼 더욱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우리 1기 수강생들의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서 동창회장, 총무, 고문을 뽑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서로의 추천과 격려, 배려 그리고 박수 속에서 정화영님이 동창회장으로, 임주환님이 총무로, 곽준옥님이 고문으로 뽑히셨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이렇게 수료식을 마친 후 전체 단체사진도 찍고, 또 조별로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서로 축하의 인사를 나눴습니아. 그리고 다같이 즐거운 뒷풀이로~


언제 끝나나 싶었던 6주가 어느새 지나갔네요. 그간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함께 공부해주신 여러분들께 제가 그리고 새사연이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사회적 경제 현장에서 일하고 고민하는 여러분들께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만나요! ^^







신고
Posted by 새사연 미디어센터

벌써 4강이 지났네요. 이제 두 번의 강의가 남았는데요, 내용을 잘 정리하셔서 남은 수업까지 많이 얻어가시길 빕니다:)

그리고 부교재 읽고 계시죠?^^ 과제 제출일은 이번 주 토요일입니다. 여러분들의 글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지난 토요일은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시는 두 분을 모시고 경험 나누기를 진행했습니다.

에코시티서울에서 일하시는 이성원님, 착한여행에서 일하시는 김영지님이 일하시는 곳에 대한 소개, 어려움, 보람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김영지님은 무려 ppt를 준비하셨는데 놓고오셨대요 ㅠ_ㅠ 카페에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에코시티서울의 이성원님 (http://www.srcenter.kr)


착한여행의 김영지님 (http://goodtravel.kr)



제4강은 사회적 경제의 필수 조건을 몬드라곤, 에밀리아 로마냐, 퀘벡의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전에 시장경제, 공공경제, 사회적경제, 생태경제를 상호 비교하고 그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네 가지의 경제 원리가 작동하는 네 박자 경제학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각각의 경제 원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고 그 경제 원리 내에서 사람들과 맺는 상호작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그 연관성을 앞으로 더 깊게 파악하는 일이 과제겠지요^^

 

이제 본격적으로 사회적 경제의 필수 조건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지역, 네트워크, 기금이 대표적인 필수 조건인데요, 몬드라곤과 에밀리아 로마냐, 퀘벡은 어떻게 형성하고 각각의 나라가 어떤 양식으로 나타내는지를 배웠습니다.

 

먼저 협동조합은 '협동조합의 7원칙' (가입의 자유, 민주적 운영,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운영, 교육, 협동조합 간의 협동, 지역사회 공헌)을 강조하며 이에 따라 경제적 목표는 물론 사회적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조직입니다. 이 원칙은 그저 당위적인 말이 아니라 협동조합의 운영에 따라서 그 빛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시사점은 협동조합은 특정 임계치를 넘어가 많을수록, 그리고 협동조합끼리 연대할수록 수익성이 높은데요, 시장경제 투성인 한국 사회에서 협동조합끼리의 협동 및 연대는 더욱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협동의 경제학 201쪽~203쪽을 보시면 됩니다.

 

각 도시의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사회적 경제의 양상도 상이합니다. 그런데 두 가지 공통점은 첫째로, 신뢰와 협동이 아주 당연한 사회 규범으로 자리잡혀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시민주도와 정부의 지원이라는 거버넌스가 구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와 문화를 모방할 순 없지만 좋은 정책과 조건은 우리도 구축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참고할 수 있는 사례 중 가장 비슷한 것은 퀘백인데요, 퀘백은 1980년대 정부의 재정위기와 경기침체,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광풍이 휘몰아치는 시점에서 노동계, 정계, 시민사회계 등 전 사회적 구성원이 논쟁 끝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를 통해서 지역경제를 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처럼 시민운동과 지방정부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의도를 가지고 이뤄낸 것입니다. 지금의 서울시가 생각이 나네요^^ 각 도시를 살펴보면서 엄청 부러웠어요! 하지만 수강생분들과 함께라면 우리의 사회적 경제 생태계도 아주 희망적이겠죠?


사회적 경제가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제도도 중요하지만 신뢰와 협동임을 정태인 원장님은 강조합니다. 어쩌면 이 강의는 우리에게 다른 경제에 대한 소개는 물론 다른 경제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협동하는 인간으로 함께 살자는 격려를 주는 것은 아닐까요?^^



빙고하시는 수강생분들^^


휴먼빙고 1등하신 이용기님의 빙고^^


정태인 원장님의 강연이 끝나고 조별 토론 시간 대신 전체 교류 모임이 이어졌습니다. 조장님들과 함께한 몸풀기 게임과 휴먼 빙고까지! 4강 내내 앉아서 강의만 듣다가 일어나서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미있는 일이 많은데 글로 다 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상품도 가득가득 했는데, 다들 잘 드셨나요?^^ 이상우 수강생님은 선물로 받으신 오미자차를 다시 기증하셨어요. 여러분들과 나눠드시겠다고 하네요^^

 

이어서 맥주집으로 이동해서 신나는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새사연 정경진 이사장님도 오셔서 흥겨운 자리를 만들어갔습니다. 이 뒷풀이에서 우리 사회적 경제 학교 제1기 동창회장님과 총무님이 추대되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곧 출마의 변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주아주아주 많은 분들이 새사연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또 더 많은 분들이 새사연 회원 가입을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www.saesayon.org) 홈페이지 혹시 모르실까봐 다시 적어둡니다^^

 

 

다음 시간에는 협동조합의 경제학을 이수연 연구원님이 진행하십니다. 기업이론을 적용한 것인데요 전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합니다. 역시 정태인 원장님의 수제자답죠^^ 그리고 돌아오는 19일에는 정상훈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 대표님의 특강 <한국 사회적 경제 현황과 발전>이 있으니 모두 그 날 봬요^^ 장소는 15층입니다!

신고
Posted by 새사연 미디어센터

사회적 경제 학교 제3강은 KBS 스페셜의 <사회적 자본> 3부를 보면서 시작했습니다. 새사연에서 이 DVD를 갖고 있으니 대여하시고 싶은 분들은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KBS 홈페이지에 가서 로그인만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다큐멘터리를 시청 후 정태인 새사연 원장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신뢰와 사회적 자본>이었습니다. 사회적 경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안 경제 체제의 필수 조건인 신뢰와 사회적 자본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다큐멘터리에 나온 신뢰게임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신뢰게임에 대한 소개 여상은 여기로 ▶▶http://goo.gl/aG6CR신뢰게임과 최후통첩게임, 독재자게임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우리는 인간이 “불평등을 기피”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첫 강의부터 3강까지 주류경제학이 말했던 “인간은 이기적이다”라는 명제를 반박하는 많은 사례들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상호적이다”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 배우고 이론으로 정립해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예로 임금과 생산성의 관계를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주류경제학에 따르면 실업은 임금이 높아서 노동공급이 노동수요보다 생겨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임금이 더 낮아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럼 지금보다 임금이 낮아지면 정말 생산성이 높아지고 완전고용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케인즈학파는 효율이금이론을 제시했고 Akerlof는 선물-교환 모델을 주장합니다. 노동계약은 본래 불완전계약입니다. 고용주는 노동자의 생산성에 대해서 알 수 없고, 노동자는 계약 전 임금과 휴가 등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으며 기대임금과 시장임금을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만일 고용주가 높은 임금을 제시하면 노동자들을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할 것이고 이러한 노동자의 노력, 즉 선물과 고임금을 교환하면 생산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선물-교환 모델”입니다. 이렇게 등가관계가 아닌 선물관계는 사회적 경제의 기본인 상호성의 의미합니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일수록 초임노동자와 전문경영인의 임금 차가 적습니다. (새사연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현실에선 임금은 적고 성과급 등 고용주가 감시, 감독, 평가하죠. 과연 이러한 체제 속에서 생산성이 최대가 될까요?

 

이어서 협동의 시작인 신뢰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신뢰는 일반 신뢰(타인을 믿는 것), 특수 신뢰(가족이나 주변의 몇몇을 믿는 것)로 나뉘는데 일반 신뢰가 높은 사회일수록 신뢰와 협동이 사회 규범으로 자리 잡힌 사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37위라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지 마라”, 과도한 경쟁 교육 체제 안에서 “혼자 공부해라” 라고 가르치는 우리나라의 모습, 다시금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일반적 신뢰는 소득불평등과 큰 상관관계가 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소등이 불평등할수록 일반적 신뢰가 낮다는 것이지요. 때문에 소득재분배는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근본적인 첫 걸음입니다. 소득재분배는 평등이라는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데요, 주류경제학에서 평등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경제성장에 해가 된다라는 말을 많이 하죠? 하지만 소득수준이 평등할수록 경제성장이 촉진된다는 근거들이 있습니다. 이 네가지 근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사회적자본에 관한 강의도 이어졌습니다. 사회적 자본은 신뢰를 낳는 네트워크입니다. 정치학자 퍼트넘에 의해서 많이 소개된 개념이라고 합니다. 에밀리아 로마냐 사례를 통해서 사회적 자본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를 생산할 때 현대라는 대기업이 수십, 수백개의 하청기업과 계약을 맺어 지시, 감독, 상명하달, 단가 줄이기 등을 통해 2~3만개 부품이 필요한 자동차를 생산합니다. 하지만 에밀리아 로마냐는 중소기업 간의 신뢰와 협동을 통해서 만들어지는데요, 각 담당하는 부분이 있으니 그만큼 정보와 신뢰가 중요하고 보다 평등한 관계로 협력하여 자동차를 만듭니다. 이를 중소기업 클러스터라고 하죠. 이리하여 에밀리아 로마냐는 제3 이탈리아로 불리며 경제적으로도 강한 지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생산함수를 도출 할 수 있습니다. y= f(L, K, H, S, N) (L=노동, K=자본, H=인적자본, S=사회적자본, N=자연환경) 이는 기존에 생산함수고 노동과 자본에 국한되었던 한계를 넘어 인간의 상호성과 가능성, 그리고 생태 분야를 집어넣은 생산함수입니다.

 

사회적 자본이라고 해서 모두 좋은 사회적 자본은 아니고 나쁜 사회적 자본도 있습니다. 마피아가 그러하고 강남의 계모임 등이 있습니다. 사회적 자본의 구성요소로는 상호애정, 친사회적 태도, 외적강제, 상호강제가 있습니다.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제도가 필요한데요 이 제도가 훌륭히 운영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 그리고 불완전한 제도의 빈 틈을 채우기 위한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 또한 배웠습니다.

 

이어서 공공경제에 관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공공성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 면밀하게 이론화될 부분이빈다. 과연 우리는 전체의 이익을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애로우는 <불가능성 정리>를 통해 전체의 이익을 알 수 없다 했지만 센은 부분 효용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신뢰와 협동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성에 대한 합의가 지속해서 이뤄져야겠지요? 공공성을 가진 각각의 재화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공공성을 지닌 재화들이 시장논리에 지배를 받아 신뢰와 협동이 오히려 깨진 경우를 공부했는데요, 대표적으로 교육이라는 가치재에 고강도유인을 제공한 카이스트의 성적에 따른 등록금 차등 납부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자살한 일화가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시장보다 우선해야 하는데 시장을 최적의 혹은 균형적인 상태로 보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강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별토론으로는 "신뢰 구축에 장애가 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를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3조의 이야기만 들어서 다른 조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네요! 많이들 올려주세요!




수업이 다 끝난 후 조장모임을 간단히 진행했습니다. 조장님이 안오신 조에서는 대신 참석해주시기도 했고요. 조장님들의 고민과 앞으로 더 잘 진행하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들을 나누었습니다. 새사연 경제학교의 목적은 네트워크 형성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강의는 물론 좋은 사람들도 함께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신고
Posted by 새사연 미디어센터

티스토리 툴바